[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무단 이탈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관계가 불편해진 리오넬 메시가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메시가 2022-2023시즌을 마치고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았던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하면서 길었던 동행을 마쳤다.
지난 시즌 24경기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5골 15도움으로 한층 나아진 모습을 선보이며 PSG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2022-2023시즌을 마치면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꿈에 그리던 월드컵 정상까지 오른 메시는 PSG와 여정을 함께할 것으로 보였지만 기류가 급변했다.
최근 메시는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고, PSG는 메시에게 2주간 경기 출전과 훈련 금지는 물론 해당 기간 급여도 지급하지 않는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PSG와 메시의 결별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