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다라박이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긴 박태환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산다라박이 원하던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이 방송됐다. 데이트 상대로 함께 출연한 박태환은 그의 한 마디에 귀가 빨개지는 등의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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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에게 반했나? 산다라박의 놀이공원 데이트
산다라박의 ‘버킷리스트’인 놀이동산에 함께 간 박태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의 상징인 펭귄 머리띠와 병아리 머리띠를 나눠쓰고 사파리 데이트를 즐겼다.
투어버스를 타고 펭귄의 재롱을 관람하던 중 박태환은 “얘도 누나 좋아하나 보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산다라박이 이를 되묻자 박태환은 귀가 빨개지며 수줍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탑승했고, 산다라박은 “사진이 찍히는 구간에서 커플 하트 포즈를 하자”고 제안했다. 당당하게 “이런 것쯤이야”라는 반응을 보인 박태환은 고개를 푹 숙이며 미션에 실패하는 등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산다라박이 박태환에게 감동을 받는 장면도 그려졌다. 아마존 놀이기구를 타러 간 박태환은 산다라박의 옷을 젖을까봐 자신의 외투를 벗어 준 것.
촬영이 끝난 후 산다라박은 “난 사소한 것에 감동을 느끼는 스타일이다”라며 “괜찮아? 춥지 않아?라고 물어봐주는 모습이 좋았다. 다정한 남자가 최고”라며 박태환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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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의 이상형은 산다라박
한편 박태환은 13년 전인 2010년 방송된 KBS ‘승승장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산다라박이 이상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연하보다는 연상이 좋다”며 “YG콘서트에서 그분을 보고 이상형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때 갑자기 산다라박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며 박태환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산다라박이 직접 “왜 내가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그는 “아담하고 귀엽고 활발한 모습에 호감이 갔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박태환은 당시 “수영 무료강습으로 수영 용품도 풀 세트로 제공하겠다. 강습료는 밥 한 끼만 사주면 된다”라며 산다라박을 향한 적극적인 호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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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딴 박태환에게 축하메시지 보낸 산다라박
산다라박이 이상형이라고 언급한 박태환은 이후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커를 이뤘다.
당시 산다라박은 그에게 직접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태환이가 제일 잘 나간다’라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핑크빛 사연이 소개되자, 대중들은 “눈도 못 마주치던 둘의 모습이 귀엽더라”, “잘 어울린다. 진짜로 사귀어봐라”, “산다라박이 직접 수영모에 징을 수놓아 박태환에게 선물했던 모습도 예사롭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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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박태환이 누나 동생으로 남은 이유
한편 당시 산다라박의 이상형은 박태환이 아니었다.
그는 2011년 당시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빅뱅의 지드래곤을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가 됐다.
산다라박은 “이런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사귀기에 적합한 남성상은 바로 지드래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과 스키장에 간 적이 있는데 내가 보드를 낑낑거리며 들고 가자 시크한 그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휙 들어줬다”며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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