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영은 올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를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배우 박보영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 BH엔터테인먼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발달센터의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발굴하여 역량 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 훈련하는 재능 발굴 치료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노후된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 아동들의 치료 환경에 맞는 공간이 조성되어 추후 치료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연을 맺은 박보영은 약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 선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약 12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훈훈함을 안긴다. 박보영은 환아 목욕과 식사를 도와주며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보영 인스타그램
이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남민 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은 무연고 환아들과 복합 중증 장애 환아들이 주로 입원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배우 박보영의 도움의 손길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박보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을 마쳤다. 현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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