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겨레신문> 은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0%대 중반을 기록했고 22대 총선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정부 지원론’과 ‘정부 심판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고 4일 보도했다. 한겨레신문>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29~3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해 물었더니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36.1%였고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59.3%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4.6%).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윤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응답자의 39.9%가 윤 대통령의 지난 1년 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못했다’고 평가했고 ‘다소 잘못했다’(19.3%)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매우 잘했다’는 16.0%, ‘다소 잘했다’는 20.2%였다.
중도층은 윤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에 대해선 42.4%가 ‘매우 잘못했다’고 답해 강한 부정평가가 전체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여야 진영에 휩쓸리지 않는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해 매우 잘못했다는 평가 쪽으로 기운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2%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5%였다. ‘민주주의 평가’ 수치 자체는 지난 1월 새해 여론조사(부정 평가 58.3%, 긍정 평가 39.7%)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세대별로 볼 때, 지난 1년간 민주주의를 가장 비관적으로 평가하는 집단은 40대(74.1%)와 50대(72.5%)다. 30대(63.8%)와 20대(62.7%)의 평가도 호의적이지 않다. 반면 60대(54.7%)와 70대 이상(62.6%) 연령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44.8%, 36.3%)보다 높다.
지지정당별 의견 차이도 극명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대부분(89.9%)은 민주주의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대다수(77.4%)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봤다. 무당층에선 부정 평가가 70.4%로, 긍정 평가(25.7%)를 압도했다.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의 반대세력과 소통·포용하려는 노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69.4%, ‘잘했다’는 대답은 28.1%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부정평가가 93.6%로 절대다수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33.9%가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46.7%가 ‘차기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1.1%였다. 정권 견제 응답이 국정 지원론에 비해 5.6%p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0%p 오른 반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0%p 감소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의 52.8%가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4.9%에 그쳤다. ‘무당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43.2%가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해, 여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27.3%)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와 32.7%로 엇비슷했다. 정의당은 6.3%,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당층은 25.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9일~3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가상(안심) 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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