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친중정책에도 국빈방문시 8번이나 혼밥.. 뭘 얻었나”.. 文정부 中 외교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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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친중정책에도 국빈방문시 8번이나 혼밥.. 뭘 얻었나”.. 文정부 中 외교 직격

폴리뉴스 2023-05-04 09:56:05 신고

여당 원내 지도부와 만찬 갖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여당 원내 지도부와 만찬 갖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만찬 자리에서 미국 국빈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중국 외교는 실패했다”며, 국빈 방문시 8차례나 혼밥을 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이 함께 변화를"이라는 건배사를 외치며 당정일체를 강조했고, 이에 김 대표는 "다시 대한민국, 다시 국민의 나라"라는 건배사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중 외교도 언급됐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친중 정책을 폈는데 중국에서 얻은 게 뭐가 있느냐’면서 ‘중국이 대한민국을 문 전 대통령이 한 것만큼 예우해줬느냐’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만찬에 참석한 한 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의 ‘혼밥’을 언급하면서, 국빈을 초청해 놓고 8끼나 혼자 먹게 하는 외교적 결례가 어디 있느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번 국빈방문에서 자신이 받은 대접과 비교하면서 문 정부의 친중 외교가 실패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자세’로 나가면 중국에서 업신여긴다면서, ‘한미일 삼각동맹’이 구축되어야 북한이나 중국이 우리나라를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취지 발언으로 한미·한일관계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다른 언론에서는 그 내용의 발화자가 윤 대통령이 아닌 다른 참석자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참석자는 "혼밥 이야기는 윤 대통령이 한 게 아니라 다른 의원이 국빈 방문 이야기를 꺼내면서 말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그에 대해 별다른 응답을 안 했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도 "(윤 대통령이) 혼밥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그런 맥락과 워딩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3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정확하게 그런 말과 내용, 취지로 발언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탁현민 “현지 주민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한 일종의 프로그램”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현지 주민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한 일종의 프로그램”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현지 주민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한 일종의 프로그램”

이번 만찬에서 언급된 ‘혼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7년 중국 방문 당시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 등과 베이징 인근의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을 의미한다.

당시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 인근 조식 전문점 ‘용허셴장’에서 중국 전통 아침 메뉴인 우타이오(중국식 꽈배기)와 도우지앙(두유) 등으로 식사를 했는데 초청국인 중국의 주요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밥으로 홀대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특히나 중국 도착 당일인 13일 저녁 식사도 중국 측 인사와의 일정이 없어 두 끼 연속 혼밥을 한 상황이었다.

앞서 청와대는 2017년 12월, ‘혼밥’ 논란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 와서 우리와 한 번 밥 먹었고, 문 대통령이 미국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렇게 ‘혼밥’으로 프레임을 잡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1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밥을 먹은 게 아니다”라며, “현지 주민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한 일종의 프로그램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것으로 말씀을 드리면, 그때가 상당히 오랜만에 중국 방문이었고, 한류 문제를 비롯해 중국과 풀어야 할 것들이 되게 많았다”며 “그래서 우리가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던 순방으로 기억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지난 2016년 5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방문 당시 하노이의 ‘분짜 흐엉 리엔’이란 식당을 방문해 ‘혼밥’을 한 사례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 식당 특유의 플라스틱 의자에 걸터 앉아 베트남 시민들 사이에 둘러싸여 일행 1명과 함께 분짜 등의 요리에 맥주를 곁들였다. 이 식사에도 베트남 측 주요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그를 알아보는 수십 명의 하노이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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