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서울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을 구하려던 70대 관리인이 추락해 숨졌다.
3일 매체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50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가 10층과 11층 사이에 멈춰 주민 2명이 갇혔다고 전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을 구하려던 70대 관리인 A씨(74)가 10층에서 지하 5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직원과 함께 A씨는 1명의 주민을 구조한 뒤 남은 짐까지 꺼내려다 발을 헛디뎌 승강기 틈새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승강기에 갇혀 있던 주민 2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동료 직원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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