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文 '혼밥 8끼'에 깨달음 얻었다… "우리가 저자세로 나가면 중국이 업신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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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文 '혼밥 8끼'에 깨달음 얻었다… "우리가 저자세로 나가면 중국이 업신여겨"

커머스갤러리 2023-05-04 02:0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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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지난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오른쪽) 지난 2017년 12월 14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베이징 한 현지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청와대
(왼쪽) 지난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오른쪽) 지난 2017년 12월 14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베이징 한 현지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7년 중국 방문 당시 10끼 중 8끼 '혼밥'을 거론하며 중국에 저자세로 나가면 업신여김을 받는다고 말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의 '혼밥'을 언급하면서, 국빈을 초청해놓고 8끼나 혼자 밥을 먹게 하는 외교적 결례가 어디 있느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중국 국빈 방문 당시 10끼 중 8끼를 혼밥해 '홀대' 논란이 일었다. 이에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1월 20일 KBS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그 당시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밥을 먹은 게 아니다"라며 "현지 주민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하기 위한 일종의 프로그램이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중국 3불 정책으로 ①한국은 사드 추가배치 하지 않을 것 ②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동참하지 않을 것 ③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 하지 않을 것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문재인 정부의 대중 외교를 두고 "친중 정책을 폈는데 중국에서 얻은 것이 뭐가 있느냐. 중국이 대한민국을 문 전 대통령이 한 것만큼 예우해줬느냐"라고 따지며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가 저자세로 나가면 중국에서 업신여긴다. 한미일 삼각동맹이 구축돼야 북한이나 중국이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한미·한일 관계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대중 태도는 이번 방미 과정에서 확고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외교부와 관영매체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미 전·중·후 모두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는 한중경제 문제에 대해 "중국이 우리한테 적대 행위만 안 한다면, 또 서로 계약을 정확히 지키고 예측 가능하게 상호 존중을 한다면 얼마든지 경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말하며 확고한 대중 자세를 견지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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