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비신부가 친정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분노를 쏟아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친정엄마가 내 결혼식에 당의랑 캉캉치마 한복을 입겠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예비신부 A씨는 "제목 그대로다. 한복 때문에 엄마랑 통화하는데 엄마가 내 결혼식에 저고리는 당의로 된 거, 치마는 캉캉치마 디자인으로 된 한복을 입을 거라고 한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엄마가 '나는 당의에 캉캉치마 입을 거야. 무조건 제일 화려하고 예쁜 거. 나는 화려한 스타일이라 잘 소화하겠지만, 남친 어머님은 수수한 스타일이신 것 같은데 잘 소화하실 지 모르겠네~'라고 한다"며 친정엄마의 말을 전했다.
A씨는 "결혼식에 그런 한복을 왜 입냐고 엄청 뭐라했는데 내 얘기 듣지도 않고 뭐 핑크 계열에 레이스 있고 비즈 박힌 화려한 걸로 입겠다고 본인 얘기만 하다가 끊었다"라며 친정엄마가 A씨의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동생 만류에도 친정엄마 "내가 제일 화려하고 예쁠거다"
이에 "내 동생이 엄마 옆에서 이 통화 얘기 듣고 엄마한테 '진짜 작작하라고, 어떤 혼주가 그런 한복을 입냐고, 결혼식의 주인공은 언니'라고 했더니, 엄마가 '아니야. 내가 주인공이야. 내가 제일 화려하고 예쁠 거야'라고 했다더라"며 친정엄마의 못말리는 행동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거 말고도 다른 거 때문에 엄마가 나한테 너무 스트레스 많이 주는 상황인데 진짜 이 얘기 동생한테 듣고 나서 열이 더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한복 양가 어머니들 모시고 같이 갈거고, 한복집에는 친정엄마가 이런 스타일이니까 절대 저런 거 못 입게 컨트롤 잘해달라고 미리 전화할거다"라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현명할지, 기혼자 선배들 저에게 꿀팁을 알려달라"며 기혼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면서 " 담담하게 적었지만 나 진짜 화나고 답답하고, 엄마가 평소에도 '진짜 싫다..'였지만 정말 이 정도인 줄 몰랐다"라며 A씨의 친정엄마가 원하는 한복 스타일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첨부한 한복 사진은 한 눈에 봐도 눈에 띄었으며, 캉캉치마 스타일이 더욱 화려함을 돋보이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랑신부 친구들은 그렇다 치는데 사돈 친척들은 집안 욕함..", "이런 엄마도 있구나. 진짜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미친 거 같음", "캉캉은 안 예쁘고 추하다..뒤에서 주책이라고 말 나올 듯", "이런 친정엄마가 실제로 있을 줄이야..글쓴이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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