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이 법정에 섰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BBQ.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은 유튜브 채널 ‘네고왕’ 등에 출연해 통 큰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좋은 이미지를 쌓았는데요.
뜬금 없이 법정에 섰다고 합니다. 법조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윤홍근 회장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출석했다고 하는데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를 받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윤 회장은 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가 그의 개인회사 J사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회사 자금 수십여억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입니다.
이 J사는 윤 회장 일가가 2013년 7월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제너시스나 BBQ의 계열사가 아닙니다. 이후 J사는 자본 잠식 등을 이유로 매각됐습니다.
지난 10년간 BBQ는 bhc와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윤 회장의 출석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재판이 끝난 후 윤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키며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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