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강수지는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 참여, 김국진과 20년 만에 만나 이룬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수지가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 참여했다. / KBS2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국진 씨가 다정한 편이라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주고 아침에 이마에 뽀뽀하기도 한다"라며 핑크빛 결혼생활과 함께 '세기의 사랑꾼'다운 김국진의 스위트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강수지는 "저는 남편을 '여보'라고 부르고, 남편은 저를 '강아지'라고 부른다"면서 "이제까지 한 번도 저를 '수지'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상상도 못 했던 김국진의 역대급 로맨티시스트 모습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로서 남편 김국진에게 감동 받았던 순간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결혼하고 김국진 씨 의견대로 6년 동안 친정 아빠를 모시고 함께 살았다", "김국진 씨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데도 아빠를 모시고 셋이 전통시장이나 맛집 탐방을 다녔다"며 남편, 사위 노릇을 했던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국진, 강수지 / SBS
강수지는 20대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김국진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연인이 됐다. 2016년 열애설을 인정했고, 2018년 재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수지와 김국진의 러브스토리는 3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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