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로 유인태, 與 친윤모임 '국민공감'서 강연.. 야권 인사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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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로 유인태, 與 친윤모임 '국민공감'서 강연.. 야권 인사로는 처음

폴리뉴스 2023-05-03 11:55:31 신고

유 전 사무총장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 강연 [사진=연합뉴스]
유 전 사무총장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 강연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야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특강을 한다.

'국민공감'은 국민의힘 내 최대 친윤 공부모임이다.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 전 사무총장은 오는 9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금까지 7차례 열린 국민공감 모임에서 야권 인사가 특강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유 전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과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예리하고 명쾌한 정치 논평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강연에서는 선거제 개혁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여야 대치 국면 등에 대한 의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낸바 있다. 지난 4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잇단 실언을 한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대외활동 자제' 경고를 한 것을 두고 "멍청하다"고 표현하는 등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또, 같은 방송에서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정계의퇴를 선언하라며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국민공감 기획간사 박수영 국회의원은 "유인태 전 총장님께 정파를 초월해 우리 정치에 아픈 쓴소리를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극한대립' 여야, 협치 기대감 '솔솔' [사진=연합뉴스]

한편, 각종 현안에 대해 팽팽하게 맞서왔던 여야는 최근 한층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박광온 의원이 당선되면서 ‘협치’의 물꼬가 터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처음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민생 우선, 정치 복원, 무쟁점 법안 우선 처리, 통합을 위한 외연 확장 경쟁 등 (박 원내대표의) 메시지 하나 하나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이에 화답하며 "의회정치 복원을 말씀하는 윤 원내대표의 인식을 접하고 '어쩌면 저하고 생각이 이렇게 같으실까' 이런 나름의 안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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