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리서치뷰> 는 4월 말 정례조사(4월 29일~30일)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고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비교평가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잘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고 3일 밝혔다. 리서치뷰>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임 1주년이 코앞에 다가온 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지난 3월 대비 3%p 내린 35%, 부정평가는 3%p 오른 6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7%p 높았다. 3월에 이어 윤 대통령 지지율은 두 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에도 하락했다.
세대별로 △18~20대(긍정 29% vs 부정 68%) △30대(40% vs 54%) △40대(24% vs 74%) △50대(28% vs 70%) △60대(39% vs 58%) 등 60대 이하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두 자릿수로 높았고, △70대 이상(57% vs 39%)에서만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60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5%p, 50대에서는 10%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42% vs 부정 57%) △부산/울산/경남(38% vs 57%)을 포함한 전 지역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서울(37% vs 61%), △경기/인천(36% 대 62%), 호남권(13% vs 83%), 강원/제주(26% 대 72%)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강했고 충청권(44% 대 50%)에서는 긍정, 부정이 경합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긍정 60% vs 부정 37%)은 긍정률이 23%p 높은 반면, △진보층(12% vs 86%) △중도층(29% vs 66%)에서는 부정률이 각각 74%p, 37%p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3월 조사와 비교하면 보수층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8%p 하락했다.
‘尹정부가 잘함 37% vs 文정부가 잘했음 54%’, 文정부 17%p 높아
전. 현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37%) vs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54%)’로,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17%p 높았다. 3월 대비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긍정평가는 2%p 내렸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평가는 3%p 오르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작년 7월 첫 조사부터 본 조사까지 9회 연속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모두 높았다. 정권이 바뀐 이후 정부여당은 문재인 정부 탓을 하는 반면, 국민은 계속 문재인 정부 편을 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계층별로 △70대 이상(尹정부 59% vs 文정부 34%) △충청권(49% vs 41%) △보수층(62% vs 29%) 등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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