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다문화도시 안산시에서 활동 중인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다문화분과(이하 노사민정 다문화분과)’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이주배경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깜짝 선물을 선사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시대의 가치를 높였다.
노사민정 다문화분과는 5월 2일 안산시 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이 시설에서 모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어린이 약 40여 명에게 어린이날 선물(문화상품권, 물티슈)을 전달했다.
‘이주배경 어린이를 위한 사랑나눔 “행복한 어린이날”’로 명명된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장 봉사활동이 제약을 받았던 과거와 달리, 교육시설 방문이 가능해진 시점에 분과 위원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전달 물품은 다문화분과 위원들의 사비와 주변에서 사랑나눔 봉사에 동참을 원하는 이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박상목 사무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안산시 교육시설에서 배움을 이어가면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하고 보람이 넘친다”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며 자신만의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나눔 선물을 전달 받은 외국인 교사들은 “어린이날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전국 다문화도시인 안산에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다문화분과’는 현재 베트남, 파키스탄, 중국동포를 비롯해 변호사와 언론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서 2022년 11월에는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가오는 6월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법률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나눔 행복한 어린이날 후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
▲한국다문화협의회 최연화 사무국장, ▲원곡동 고향식당 이미현 대표, ▲김원숙 다문화분과 위원, ▲(주)현대위아 윤석하 책임, ▲비앤비 박미현 대표, ▲신성SC 조성윤 대표, ▲경기과학기술대 정대수 교수, ▲이동 마늘통닭 손칼국수 안영태 대표, ▲브라더 라이브 김정아 대표, ▲힐 실용음악학원 이원구 대표, ▲경인인쇄 최영화 대표, ▲미래지게차 전우로 대표, ▲한전KPS 최인식, ▲프라임건설 추소은 주임, ▲은성테크 장석호 대표, ▲고향마차 이정아 대표, ▲안산시청 정진권 동장, 박진우 팀장, ▲안산시의회 김경식, ▲안산도시공사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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