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안면읍 승언리 방포항 인근 '꽃 다리'에 대해 긴급 통행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꽃 다리에 대한 정밀안전 점검 중 콘크리트 강도 저하와 균열, 교량 받침 고무 패드 이탈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꽃 다리는 안면도 대표 관광지인 방포항과 꽃지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길이 57.5m 인도교로 2001년 8월 준공됐다. 노을 감상 명소로 주목받으며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군은 신속한 보수·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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