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토트넘)이 비록 경기에 졌지만, 팬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7월 16일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토트넘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배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는 골대를 두 번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결국 후반 32분 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추가 시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히샬리송(26)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일 "토트넘 팬들은 리버풀과 경기에서 토트넘이 패하자, 화가 났다. 팬들의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는 건 손흥민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대부분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라커룸에 들어갔지만, 손흥민은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경기장을 가장 마지막에 빠져나간 토트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분노한 팬들을 달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지난해 7월 16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후반전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성품뿐만 아니라 이번 리버풀 경기에서 실력도 훌륭했다. 평소보다 더 날카로운 기량을 보여줬다. 버질 반 다이크(32·리버풀)의 멋진 수비와 골대 불운이 아니었다면 해트트릭을 달성하고도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7월 16일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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