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 한영 부부가 집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가수 한영-박군.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 이하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말미에 전해진 예고편에 따르면 박군 한영 부부는 이사를 준비하기 위해 집을 보러 다녔다. 한영은 이번에 이사할 땐 집을 사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영과 집을 보러 간 박군은 냅다 중개인에게 “살고 계신 집 자가이냐. 명의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한영이 "여기서 명의 얘기를 왜 해"라며 말렸지만 "공동명의가 훨씬 더 이득이지 않냐. 세금은 좀 더 낸다고 하더라도 대출도 같이 나오고"라며 급발진(?)했다.
아내 한영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지고,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보던 MC들도 ”기분이 안 좋지“, ”갑자기 저 이야기를 왜 하는 거야?“라며 말을 얹었다.
결국 한영은 집으로 돌아와 박군과 앉아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명의 어떻게 했냐', '이게 좋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살짝 당황스럽더라"라고 털어놨다.
박군은 그냥 물어봤을 뿐이라며 "누구든지 많이 낸 사람 앞으로 돼 있으면 상대가 서운할 것 같다. 돈 많이 낸다고 자기 이름 앞으로 해버리면 서운함이 생긴다. 가족이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서 하는 것보다 두 명이 공동명의로 하는 게 훨씬 이득과 장점이 많다고 말하는데 (한영은) 아니라고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영은 "우리가 지금 생각이 다른 것이지 않냐. 내가 잘못됐다고 말하면 안 된다"라고 팽팽하게 맞붙었다. 그는 최대한 절세하는 방법이나, 수월하게 대출받는 방법을 따져보고 명의를 정하자는 입장이었다.
그동안 박군은 한영의 명의로 된 집에서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신혼살림을 한영의 집에서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부부의 의견 충돌에 의한 갈등이 예고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오는 8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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