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주가 조작단에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한 또 다른 발언이 공개됐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2월 주가 조작 사태와 연루된 한 골프회사가 주최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투자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연설했다.
임씨는 주가 조작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씨를 두고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할렐루야! 믿습니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임씨는 또 라 씨를 겨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딱 한 달 줄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며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고 했다.
해당 모임에는 또 다른 주가 조작 피해자라고 주장한 가수 박혜경 씨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의 발언과 관련해 임씨 측은 JTBC에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고 해명했으며 박씨 측은 "소속사를 옮기면서 그 조건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가조작 의혹은 지난달 24일부터 삼천리·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불거졌다. 임씨 역시 해당 사태와 연루돼 있었고 그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호소했으나 그가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와 모임에 연이어 참석한 것이 알려지며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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