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4건 중 1건은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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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4건 중 1건은 '30대'

센머니 2023-05-01 12:4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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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머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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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시장을 떠났던 젊은 세대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4채 중 1채는 30대가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을 살피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8만 8,104건이며 이중 2만 3,431건(26.6%)가 30대 거래로 집계됐다.

이 매입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직전 분기 기록한 22.2% 대비 4.4% 높아졌다. 또 전체 25.6%, 2만 2,575건을 기록한 40대보다도 높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최저 3% 후반에서 4%대로 떨어지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여주고, 대출 한도를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리는 등 부동산 규제를 풀어준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또1월 말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판매된 특례보금자리론의 인기도 30대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40대에도 일부 영향을 미쳐 1분기 전국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25.6%로 작년 4분기(24.3%)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20대 이하 매입 비중은 작년 4분기 6.2%에서 올해 1분기는 4.7%로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도 30대 매입 비중이 높았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30.9%(전체 6,681건 중 2,063건)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3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020년 집값 상승이 이뤄지던 시기 이른바 '패닉 바잉'에 나섰던 30대들은 전체 매입 비중 30%를 웃돌며 주택 시장의 큰 손으로 역할했다. 하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해 10월 22.3%로 비중이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올해 1월 다시 26.5%, 2월 30.6%, 3월 32.7%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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