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최고 성적... 그린은 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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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최고 성적... 그린은 통산 3승째

한스경제 2023-05-01 12:1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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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환하게 웃고 있다. /KLPGA 제공
유해란이 환하게 웃고 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유해란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5), 샤이엔 나이트(26·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2번째 ‘톱10’ 진입이자 LPGA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한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하며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앞선 4개 대회에서 ‘공동 7위-공동 18위-공동 65위-공동 56위’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 선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다.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내며 삐걱거렸다. 다행히 이후 10개홀에서 파 행진을 기록했지만 12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15번홀(파5)에서 긴 이글 퍼트를 성공한데 이어 16번홀(파4)에서 1m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17번홀(파4)과 18번홀(파3)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만족했다.

해나 그린. /LPGA 페이스북
해나 그린. /LPGA 페이스북

우승은 연장전 끝에 해나 그린(27·호주)이 차지했다. 그린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린시위(27·중국), 아디티 아쇼크(25·인도)와 연장전을 벌여 정상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9년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같은 해 9월에 포틀랜드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그린은 3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섰다.

린시위와 아쇼크는 이날 나란히 4타를 줄이고 연장전까지 돌입했지만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타를 줄인 최운정(33)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 1타를 줄인 고진영(28)은 공동 44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토니 피나우(34·미국)가 합계 24언더파 260타의 성적으로 스페인의 욘 람(21언더파 263타)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상금 138만6000달러(약 18억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피나우는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25)이 3타를 줄이고 공동 24위(10언더파 274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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