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이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기록 450만장을 넘기며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다.
1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세븐틴 'FML'의 초동 판매량이 455만214장(헌터차트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K-팝 음반 역대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으로, 방탄소년단마저 넘어섰다.
지난 4월23일까지 세븐틴 미니 10집 'FML'은 발매 첫날에만 399만 장 이상 팔려 세븐틴은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BTS)이 '맵 오브 더 솔: 7'로 세운 약 337만장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역대 K팝 음반 초동 판매량 1위다. 이후에도 음반은 꾸준히 판매가 돼 4웥30일 기준 약 455만장이 판매됐다.
'FML'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은 음원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이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 총 36개 국가/지역 1위를 찍었다.
타이틀곡 '손오공'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 와이드 트렌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총 10개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FML'은 또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25일~4월 29일 자)에서 5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AWA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내 막강한 세븐틴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세븐틴의 신보 'FML'은 신세를 한탄하거나 자책하며 삶을 비관하는 속어 'F*ck My Life'의 줄임말이다. 해당 앨범에서 세븐틴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 '스스로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 내자'라는 건강하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더블 타이틀곡은 'FML'(F*ck My Life)과 '손오공'이다. 'FML'은 직설적이고 솔직한 푸념을 퍼부은 가사가 돋보이며, '손오공'에는 '커리어 하이' 행진을 지속하며 무한성장 중인 세븐틴을 손오공에 빗대어 표현한 메시지를 담았다.
세븐틴은 오는 8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F*ck My Lif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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