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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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손흥민, '우상' 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인터풋볼 2023-05-01 0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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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54, 16승 6무 12패, 63득 57실)은 6위로 추락했다.

'TOP4 탈환'을 바라보는 두 팀이 정반대 분위기 속에서 결전을 준비했다. 먼저 리버풀은 4월 한 달 동안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리고 있었다. 반면 토트넘은 계속되는 추락 속에 3경기 무승의 늪(1무 2패)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승점 6점'짜리 빅 매치였지만 일방적인 예측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부터 리버풀을 상대로 '11경기 무승(3무 8패)'에 빠질 만큼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안필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했다.

예상됐던 흐름이 전개됐다. 토트넘은 고질적인 수비 불안으로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전반 3분 커티스 존스 선제골,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즈 추가골, 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 페널티킥(PK) 쐐기골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해리 케인이 터뜨린 득점에 힘입어 물꼬를 텄다. 후반전 돌입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롱볼을 받아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켜 추격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이 손흥민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은 곧장 디오고 조타 극장골로 승부를 다시 가져왔다.

결국 토트넘은 리버풀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손흥민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14-12-12-11-17-23-10)'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03호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우상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포인트의 경우 손흥민(154개, 103골-51도움)은 일찌감치 호날두(140개, 103골-37도움)를 뛰어 넘었다.

이제 손흥민은 유종의 미를 위해 분투한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 티켓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과 손흥민은 크리스티라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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