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토뉴스
최근 유명 가수 박효신이 부촌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서울 한남동에 건물을 매입했다고 전해져 대중들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효신은 자신의 명의로 지난 2022년 12월 30일 한남동 건물을 12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박효신은 지난해 7월 13일 이 건물을 계약했으며, 5달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고 전해졌습니다.
박효신이 매입한 주택은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으로, 대지면적은 330㎡(약 99.82평), 연면적은 658.56㎡(약 199.21평)입니다. 이는 3.3㎡(1평) 당 약 1억 2000만 원에 매입한 셈입니다.
등기부등본상 이 건물엔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효신이 매입했다는 건물 와곽)
박효신은 현재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완공될 건물의 규모와 성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무실 등으로 활용해 임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는 대중들의 추측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유명 언론매체에 "건물 인근에는 고급 단독주택을 포함해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 부촌 단지가 형성돼 있다. 또 아주 가까운 곳에 한남동 카페거리 등 상권이 발달해 있다. 남산 1호 터널, 한남대교와도 인접해 입지가 좋다"라고 자신의 평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 부근은 부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효갓 정도면 인정이지", "저작권료만 얼마일까", "박효신 새 앨범 언제 나오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박효신 뮤직비디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한편 박효신은 1981년 9월 1일생으로 올해 43세의 나이를 맞이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유명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까지 영역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효신은 과거 1999년 11월 정규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0년 제15회 골든디스크(영상음반대상) 신인상, 제17회 골든디스크 본상, 2002년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폭을 넓히는 모습 또한 보였습니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싱글 '戀人'(연인)을 발매한 것을 끝으로 최근에는 뮤지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속사와 분쟁에서 승소한 박효신
가수 박효신은 건물주가 되기 이전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신주인수권 분쟁 1심에서 승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부장판사 김지숙)는 지난 1월 19일 박 씨와 A 씨 등 2명이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신주발행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박 씨와 A 씨는 각각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지분의 39.37%, 10.76%를 보유한 2, 3대 주주입니다.
사진=박효신 뮤직비디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이들은 글러브가 지난해 2월 "사업 규모가 팽창해 현재 자본금으로는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1억 원 규모의 보통주 2만 주를 신규 발행하겠다고 하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 씨와 A 씨 측은 "제삼자 신주발행이 확정되면 원고들의 지분율 합계는 기존 50.13%에서 신주가 발행되면 37.48%로 떨어져 지배권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물론, 기존 주주의 신주 인수권이 침해된다"며 "회사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하지만 실제 그런 필요성이 있다 하더라도 주주 배정방식의 증자로는 자금을 제때 조달하기 어렵다는 사정이 확인돼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신주발행 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 주주들에 대한 배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규정한 현행 상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소송이 시작된 이후 글러브 측이 답변서 등 소송관계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변론을 거치지 않고 원고 전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사진=포토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앞서 박 씨와 A 씨는 지난 2021년 12월 당시 회사 대표였던 B 씨의 직무집행 정지를 청구하는 소송을 내 지난해 3월 패소 판결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같은 시기 박 씨는 B 씨에게 새 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B 씨가 응하지 않자 법원에 주주총회소집 허가를 청구하는 소송도 냈고, 1심 법원은 지난 2022년 2월 박 씨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022년 4월 "(글러브 측으로부터) 지난 3년 간 음원 수익금, 전속 계약금도 받지 못했다"며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뮤지컬 '베토벤'으로 지난날을 위로받은 박효신
박효신이 참여한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첫 번째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뮤지컬 ‘베토벤’은 지난 3월 26일 공연을 끝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시즌 1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포토뉴스 (뮤지컬 '베토벤'에 참여한 박효신이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베토벤 사후에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전하는 편지로부터 출발해 그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베토벤’은 개막 2주 만에 관객 수 2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의 완벽한 가창과 연기로 관객들의 찬사를 자아냈습니다.
지난 1월 12일 개막부터 마지막 공연일까지 열연한 베토벤 역의 세 배우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포토뉴스 (뮤지컬 '베토벤'의 극중 장면)
박효신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을 표현하면서 나에 대해 더욱 성찰해 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했던 귀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있던 작품”이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박은태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의미 있고 행복한 작품이었다. 여러분께도 또 같은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세종문화회관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카이는 “베토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를 표현하면서 새로 알게 되는 모습들이 많았다”라며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모든 배움들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시즌 2 무대로 귀환했습니다.
창작 뮤지컬 최초로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 주최로 상연되는 ‘베토벤’은 새로운 넘버와 캐릭터 변경 등을 준비한 뒤 4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연합니다.
Copyright ⓒ 케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