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변호사 시험에서 5회 탈락한 사람들을 특채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지난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행법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들은 변호사 시험에 5회 이상 응시할 수 없다. 경찰은 변호사 시험에 5회 이상 탈락해 더는 시험을 볼 수 없는 로스쿨 졸업생들을 ‘경사’로 특채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경사’는 일반직 공무원 7급에 해당한다. 채용 안이 확정될 경우 오는 9월 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경찰 내부에서는 '형평성이 떨어진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로스쿨 ‘오탈자’ 경사 특채 추진에 일선 경찰 “형평성 어긋나” 부글
일반 경찰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은 일반 공무원 9급에 해당하는 순경부터 시작한다. 순경에서 경사로 진급을 하기 위해서는 평균 6~7년이 걸린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공무원 되고 싶다면 올해 시험 치러야 한다' 말까지 나오는 이유
2023년 경찰 공무원 채용시험 일정 / 경찰청 홈페이지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순경을 뽑는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은 매년 상·하반기에 치러지며 2023년에는 지난 2월 상반기 시험이 치러졌다. 하반기 시험은 6월 30일이다. 다만 시험 관리 사정 등에 따라 시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될 경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시험에는 순경 공채 1734명, 경채 462명 총 2225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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