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국회의원.
[한라일보]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통합학교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30일 교육부가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을 최종 심사인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의견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통합학교를 설계, 착공 및 개교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통합학교는 총 38학급 규모로 월평동에 신설되며,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학교가 신설되면 도보로 편도 50분 이상 걸렸던 아라동 내 초등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구 내 중학교 부재로 먼 거리를 다녔던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라초, 영평초는 제주도 내 대표적인 과밀학교로 통합학교 개교로 인해 학생들의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초·중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도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자녀 양육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간담회에서 꼭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통합학교가 개교되어 아라동에 거주하시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과밀학교가 해소되고, 유치원·초·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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