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멤버 부승관이 컨디션 난조로 10집 미니앨범 일부 스케줄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SNS계정에 '세븐틴 멤버 승관 미니10집 스케줄 관련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올렸다.
플레디스 측은 "승관의 향후 스케줄 관련 안내 드린다"라며 "승관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가피하게 SEVENTEEN 10th Mini Album 'FML' 팬 사인회 포함, 미니 10집 ‘FML’ 관련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승관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절친 故문빈 떠나보내며 장문의 추모글 올려
앞서 승관은 지난 19일 절친이였던 아스트로 문빈을 갑작스레 떠나보내면서 큰 충격에 휩싸였다.
승관은 하루 전인 28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빈을 향한 절절한 추모글을 게재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승관은 故문빈에 대해 "세상이 다르게 보이게 하는 사람이었다 넌. 이렇게 잘 맞기도 힘든데"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별거 아닌 일에 실없이 웃어도 보고, 별거 아닌 말에 얼굴 붉히며 싸워도 보고, 결국 보고 싶어 미안하다 서로 사과하고 , 화해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더 재밌게 놀고, 열심히 논 만큼 또 열심히 일하고"라며 문빈과의 추억을 돌이켰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이라고만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놈. 내 평생 자랑거리다 넌. 나 그래도 이 정도면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부심 가지고 살아도 되지?"라며 "네가 정말 천국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믿고 있거든"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활동도 모니터 해줄거지? 너의 피드백은 내가 반영할 거니까 꼭 봐줘. 너가 본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해낼게"라며 "모든 책임감, 부담감, 죄책감 다 내려놓고 좋아하는 거 맘껏 하면서 나 기다려주라"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다음 생에도 무조건 내 친구다. 올라가서 보자! 보자마자 진짜 꽉 안아줄게. 많이 사랑한다. 빈아 고생했다"라고 덧붙이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24일 미니 10집 ‘FML’을 발매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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