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그의 과거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문빈 초등학교 시절 / 이하 트위터
한 네티즌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빈의 초등학교 시절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문빈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말에 소식 듣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옛날 기록들이 있는지 찾아봤다. 영상 속 어릴 적 모습은 티 없게 밝게 빛나고 있을 테니까. 그리고 아무도 못 보셨을 거라 생각되는 기록 남긴다. 초등학교 시절 내 옆자리로 전학해 왔던 그 아이. 그리고 어쩌면 내 첫 짝사랑이었던 그 아이…안녕"이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문빈이 노래에 맞춰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안녕 친구들아 나는 문빈이야. 겨우 3달 동안 많이 친해졌지? 5학년이 되어서도 우리 잊지 말자. 그리고 새해 잘 보내. 월요일 날 다시 만나자"라고 말해 그리움을 자아냈다. 그의 앳된 목소리와 근심이나 걱정 없이 해맑은 얼굴이 눈길을 오랫동안 붙잡는다.
사진에는 학교 컴퓨터실에서 한창 집중한 모습과 급식실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담겼다.
각각 '50년 뒤 내 모습'과 '내가 투명 인간이 된다면'에 대한 답변
학교에서 수업의 하나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답지에는 '50년 뒤 내 모습'에 대한 답으로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사업에 성공한다"라고 적어놨다.
또 '내가 투명 인간이 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우리 가족이 위험에 처하면 도와줄 것이다"라고 답해 흐뭇함을 안겼다.
문빈의 개인 홈페이지 속 글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장래 희망에 '댄스 가수나 축구 선수'라고 적어놨다. 자신의 장점에는 "많이 웃고 책을 많이 읽는다"라고 했으며 특기에는 "책 읽기"라고 해놨다. 실제 아레나옴므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생전 책을 많이 읽고 일상에서 얻는 영감으로 에세이를 수시로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책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인 홈페이지 글에는 친동생 문수아를 아끼는 마음도 담겨 있었다. 문수아는 현재 그룹 '빌리' 멤버로 활동 중이다.
동생을 주제로 한 글의 제목은 '내 동생'이었다. 그는 "내 동생, 내 동생. 어리고 재치 있는 내 동생. 짓궂기도 한 내 동생. 내 동생, 내 동생. 날마다 날 때린다. 하지만 내 동생이 좋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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