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송혜교와 박은빈이 나란히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과거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시절이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박은빈과 송혜교는 1998년 8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백야 3.98"에 함께 출연한 사이로 송혜교는 드라마 "백야 3.98"에서 홍정연(왕희지) 캐릭터의 아역을, 박은빈은 최상규(박상원)의 딸 최소영을 연기했습니다.
송혜교와 박은빈은 2000년에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도 인연을 이어 갔습니다. 송혜교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오혜교 역을, 박은빈은 620회에 수지 역으로 특별 출연했습니다.
또한 박은빈은 2001년 SBS 드라마 "수호천사"에서도 정다소 역을 연기한 송혜교의 아역을 연기한 인연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에 네티즌들은 "송혜교 엄청 뿌듯해했을 것 같다", "두 사람 인연 신기하다", "송혜교랑 박은빈 인연이네"라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박은빈 감동적인 수상 소감에 모두 오열했다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박은빈은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란 표정 속에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단상 위로 올라간 박은빈은 "'우영우' 팀을 대표해서 내가 상을 받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한해동안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영우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대상의 공을 시청자에 돌렸습니다.
박은빈은 이어 "'우영우'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실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라며 "영우를 이해해보려는 시도가 조금이나마 자폐 스펙트럼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극중 자신이 좋아하는 대사로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다"라는 문장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삶을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힘차게 내디뎠던 영우의 발걸음을 간직하겠다"라는 뭉클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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