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파요" 유당불내증, 원인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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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파요" 유당불내증, 원인과 증상은?

센머니 2023-04-30 11:16:56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고소한 맛으로 사랑 받는 우유는 일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식재료이기도하다.

그런데 우유를 마신 후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다 보니 우유 알레르기라 부르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섭취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락타아제 결핍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진 '유당불내증' 때문이다.

락타아제는 소장에서 생성되는 효소인데 신체는 락타아제를 사용해 락토오스를 갈락토오스와 포도당이라는 성분으로 분해한다. 그 다음 포도당은 혈류로 흡수된다.

신체의 락타아제 수치가 낮으면 락토스가 분해되지 않고 혈류로 흡수되지 않는데 대신 대장 또는 결장으로 이동한다. 결장의 박테리아는 더 많은 가스를 생성해 유당을 포함하는 모든 제품에 반응한다.

유당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럽인들이 이에 해당되며 아프리카 및 아시아, 라틴계 사람들은 이러한 유전적 이유로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경우 락티아제는 영유아기에는 충분하다가 성인이 되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때문에 어릴 때는 유당불내증이 없다가 성장한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우유 섭취 후 복부 팽만감·방귀·복통·설사·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유당불내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다. 따뜻한 우유는 찬 우유에 비해 천천히 소화가 이루어져 장까지 도달하는 유당의 양이 비교적 줄어들어 소화가 쉬워진다.

또한 우유를 마시기 30분 전에 유당분해해 도움을 주는 효소 제제를 미리 복용해두는 것도 좋다. 락토프리 제품이나 대체유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유의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는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콩, 아몬드, 귀리 등을 이용해 만든 식물성 대체유를 우유 대신 마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대체 우유는 칼슘이나 비타민 등 포함한 영양소가 일반 우유와는 달라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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