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광훈 목사 뒷배가 대통령실?" vs 국힘 "가짜뉴스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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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광훈 목사 뒷배가 대통령실?" vs 국힘 "가짜뉴스 사과하라"

커머스갤러리 2023-04-30 09:5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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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전광훈 목사가 큰 소리 치는 뒷배가 대통령실이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라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대통령께서 미국을 가시는데 목사님이 반드시 저 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 목사님 외에는 막을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 목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 훼손과 국정농단에 다름 아니다"라며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우파통일' 발언, 김기현 대표의 전당대회 지원 요청, 전 목사를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상임고문 해촉까지 그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전 목사와 국민의힘의 밀월관계는 수차례 드러난 바 있다"며 "하지만 대통령실이 배후에 있다면 이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전 목사의 대통령실 통화 발언은 대통령실과 전 목사가 '정치적 원·하청 관계'에 있음을 의심할 수밖에 없게 한다"며 "그동안 전 목사가 안하무인으로 설쳐도 국민의힘이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대통령실이라는 뒷배가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대통령실은 누가 누구의 지시에 따라 전 목사에게 전화를 했는지, 무엇을 협의하고 지시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민주당이 '전 목사의 뒷배가 대통령실'이라는 황당한 가짜뉴스 퍼뜨리기에 나섰다"며 " 고작 그 근거라고 제시한 것이 전 목사가 유튜브에서 늘어놓은 허무맹랑한 주장들이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언제부터 민주당이 그렇게 전 목사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만큼 열성팬이었나"라며 "언제는 전 목사의 이야기는 들을 가치도 없는 것처럼 사회악으로 치부하더니, 또 이럴때는 또 전 목사의 주장을 철썩같이 믿으며 정부 공격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취사선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전 목사가 주장한 바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히는 바이다"라며 "희대의 가짜뉴스로 기억 될 '청담동 술자리' 가짜 뉴스 사건을 통해서도 배운게 아무것도 없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또 다시 가짜뉴스를 양산해낸 것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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