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이 주인공"...범죄도시3 악역 직접 섭외한 마동석, 전화 한통에 달려온 '배우' 살크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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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 주인공"...범죄도시3 악역 직접 섭외한 마동석, 전화 한통에 달려온 '배우' 살크업까지?

케이데일리 2023-04-30 00:04:00 신고

사진=범죄도시3, 이준혁 인스타그램  사진=범죄도시3, 이준혁 인스타그램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가 상반기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등장인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3' 빌런은?

사진=일루어 코리아 이준혁 화보 사진=일루어 코리아 이준혁 화보

올 상반기 개봉 소식을 알린 국내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의 빌런 주성철 역으로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악의  얼굴을 선보일 인물로 배우 이준혁이 소개됐습니다. 

이준혁은 26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화보와  인터뷰에서 영화 '범죄도시 3'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사진=일루어 코리아 이준혁 화보 사진=일루어 코리아 이준혁 화보

이준혁은 영화 개봉에 앞서 다크 한 매력을 화보로 먼저 공개했습니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5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이준혁은 블랙 레더 재킷을 입은 컷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올 블랙 의상을 입은 전신 컷에는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한편, 날카로운 표정으로 날 선 카리스마를 느껴지게도 했습니다. 또 마지막 클로즈업 컷에서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서늘함을 드리우며 한층 다크 한 아우라로 이준혁의 새 캐릭터를 미리 보는 듯한 기대감 까기 선사했습니다.

사진=범죄도시 시리즈 씬스틸 사진=범죄도시 시리즈 씬스틸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범죄도시 3'의 빌런 주성철과 시즌 1,2 빌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장첸(윤계상)과 강해상(손석구)이 짐승 같은 악역이었다면 주성철은 본능을 앞세우기보다는 생각을 한다. 설계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면이 있다. 마석도(마동석) 형사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기도 한다"라며 "벌크업이 아니라 '살크업'을 했다. 풍기는 분위기에서는 '우람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 것 같다"라고 답해 이준혁의 주성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또 주성철캐릭터에 몰입하며 스스로 바뀐 점에 대해서는 "체형이 바뀌고 운동을 하는 과정도 캐릭터를 제 안에 내재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아싸'보다는 '인싸' 에 가까운 감성이 채워지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주성철은) 쉽게 굽히는 사람이 아니다. 동물로 치면 들소 같다" 라고 전해 이준혁이 그려낼 주성철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KBS2 출처 사진=KBS2 출처

한편 이준혁은 1984년 3월생으로 올해 39세입니다. 본래는 연출을 전공하여 감독을 꿈꿨지만, 주위에서 감독보다는 배우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추천을 받아 진로 방향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2006년 그룹 타이푼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고 2007년 SBS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서 얼굴을 알리며 2009년 KBS주말드라마 '수상한 삼 형제'로 인지도를 찍으며 그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잘생긴 얼굴이 돋보이지만 역할에 따라 진중함, 비열함, 다정함, 지질함 등 전혀 다른 성격의 배역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로 드라마에 출연해 왔지만 몇 년 사이에 영화계의 러브콜이 잦아진 배우입니다.

'범죄도시 3'출연하게 된 계기

사진=포토뉴스 사진=포토뉴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이준혁이 '범죄도시 3' 출연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준혁은 "1년 전쯤 차를 타고 가는데 마동석 선배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범죄도시 2'가 개봉하기 전이었는데, '범죄도시 3'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함께 하자고 하셔서 캐릭터를 여쭤보니 '악당이야' 딱 한마디만 하셨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름의 감동이 있었다. 수많은 배우중 저를 콕 찍어 명확하게 제안하신 거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종종 인터뷰에서 전화 한 통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얘기를 하던데, 이제 저도 그런 말을 한 번은 하게 되는구나 하는 뿌듯함도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혁의 배우로서 힘을 얻는 근원을 묻는 질문에는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다. 포기하지 않고 하고 있으니 견딜 수 있는 정도인 거다. 일을 하면서 좋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감정은 운 좋게 하루 정도 즐기는 순간이고, 대부분의 날이 수많은 문제와 고통을 감당하는 거다. 고통받고 극복하고, 나아지려 애쓰는 날이 일상에 더 가깝다. 18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 배운 건 성실하게하루하루 인내해야 한다는 거다"라는 솔직한 답을 전했습니다.

사진=범죄도시3 예고편 사진=범죄도시3 예고편

이어 마지막으로 '배우'라는 일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 얘기는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영화에 홀딱 반해버렸다. 영화라는 콘텐츠에 반해서 때로는 부모처럼, 친구처럼 곁에 존재했기 때문에 이제는 나에게서 떼어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배우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적이다.

배우가 저렇게 최선을 다하는구나 하고 느껴진다. 동료애일 수 있지만 그 모습을 보면 뭉클하다. 나 역시 누군가 봤을 때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커지는 것 같다"라는 말로 배우라는 직업과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습니다.

사진=범죄도시3 씬스틸컷 사진=범죄도시3 씬스틸컷

한편 '범죄도시 3'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괴물 형사 마석도의 통쾌한 신종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입니다. 

이준혁은 극 중 신종 마약사건의 배후이자 광역 수사대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베일에 싸인 3세대 빌런 주성철역을 맡았습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범죄도시 3'의 빌런으로서  괴물 형사 마석도와 새로운 대립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과 급이 다른 몰입감까지 선사할 범죄도시는 오는 5월~6월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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