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시스템으로 입양의 시간적·지역적 한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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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위해 가상현실(VR) 시스템을 구축해 촬영한 영상을 활용, 유기동물 입양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실 공간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인 메타버스 방식으로 동물사랑센터의 내·외부를 3D이미지로 제작해 어디서든 강릉동물사랑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유기동물 입양 전문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가상현실(VR) 시스템을 구축해 강릉동물사랑센터 홍보와 더불어 입양 대상 동물 프로필 촬영, 영상 촬영, 등신대 제작 등 입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해당 플랫폼 업체의 입양문화센터 공간 내에 강릉동물사랑센터 유기동물 정보와 입양 방법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가상공간과 플랫폼 업체 애플리케이션 연동으로 방문객이 강릉동물사랑센터의 각 시설을 가상으로 방문할 수 있게 돼 입양을 위한 시간적·지역적 한계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성향을 고려해 다양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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