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Q] ②'배터리 아저씨' "2035년 LG엔솔 시총, 삼성전자 5배 달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켓Q] ②'배터리 아저씨' "2035년 LG엔솔 시총, 삼성전자 5배 달할 것"

아시아타임즈 2023-04-29 13:29:45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박순혁 금양 이사는 "미국이 배터리를 통해 중국이 패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온 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작년 8월부터 중국 배터리주를 팔고 한국 배터리주를 사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반먄, 작년 11~12월에는 여의도 증권가가 단결해 반도체주를 사고(롱), 2차전지주를 파는(숏) 포지션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2차전지, 특히 가장 공매도를 많이 쳐놓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상승하니 난리가 난 것"이라며 "롱숏펀드 운용사 등이 큰 손실을 입자 증권사에 이어 금융감독원(장)까지 나서 '2차전지에 개인투자자들이 배터리 아저씨라는 말을 듣고 광신도처럼 투자하고 있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상황까지 처하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image 박순혁 금양 이사/사진=아시아타임즈

그는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주가 상승을 확신했다. 박 이사는 "향후 배터리시장을 리드할 종목으로 선정한 8개 정목은 향후 10년 내 100~500배까지도 오를 수 있다"며 "대형 기술주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나 MAG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와 같은 느낌으로 3~4년 내 10배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5년에는 배터리산업이 D램보다 커질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바뀌고 2035년에는 배터리산업이 반도체의 5배에 달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시총이 삼성전자 5배에 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나치게 높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부정적 보고서를 쓴)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 보고서에서도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이 27배, 내년이 16배"라며 "네이버에 나오는 PER은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하기에 착시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챗GPT 등으로 각광을 받는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해서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으로 이긴 게 2016년인데, 지금도 제대로된 돈벌이가 안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에 많이 쓰일 것이라는 반도체 역시 AI의 구조적 문제로 안 될 것"이라며 "예를 들면, 2016년 테슬라 자율주행 센서가 흰색 대형 트레일러를 밝은 하늘인 줄 알고 사고가 나 사망 사고가 났는데, 이런 AI의 오류들은 완전히 해결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는 금감원이나 거래소 혹은 여의도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압박이 계속됨에도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들 위한 것이 아니다"며 "더러운 게 보이는데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게 양심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의도에서 손님 자산에 손실이 나도 미안해 하지 않는다"며 "천보 같은 종목은 1분기 실적 부진이 눈에 보임에도 기관들이 제로금리에 전환가 31만8150원에 달하는 전환사채(CB)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매수 추전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숨을 걸고 있다. 하루를 살더라도 떳떳하게 할말 하면서 살다 죽고 싶다"며 "과거 여의도의 나쁜 습성이 지금은 커져서 아예 여의도는 양심이라는 걸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 "한명이 나쁜 짓을 할 때는 죄책감을 느끼지만, 구성원이 다 같이 나쁜 짓을 하면 죄책감을 안 느끼는 그런 상황이다"며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 상황으로 이제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