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수입차 4강 구도가 혼전에 빠졌다. 전통 강호인 폭스바겐이 '톱(Top)4'에서 탈락하고 볼보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렉서스와 포르쉐가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테슬라는 집계에서 제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 순위는 BMW가 1만 8134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벤츠(1만 4952대) △아우디(6914대) △볼보(3990대) △렉서스(3296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4위에 이름을 올렸던 폭스바겐(1165대)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안전삼각대 결함 문제로 전 차종의 출고 중단 여파 영향이다.
일본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한일 관계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4% 증가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포르쉐(2966댜)가 렉서스와 불과 330대 차이로 6위를 기록했다. 포르쉐가 분기 판매량에서 6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4년 포르쉐코리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어서 △도요타(1745대) △미니(1652대) △랜드로버(1612대) △포드(1237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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