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날 한국선수 2명이 '톱10'에 오르며 '초대 챔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45만 달러) 1라운드.
'루키'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양희영, 크리스티 커(미국),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과 공동 7위에 올랐다. 7언더파 64타를 친 요한슨에 3타 차다.
이민지(호주)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는 선두와 1타 차로 공동 2위, 대니엘 강(미국), 아디티 아쇼크(인도), 캐롤라인 잉리스(미국)는 2타 차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최혜진과 최운정은 2언더파 69타를 쳐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앨리슨 리(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김효주는 1언더파 70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패티 파바타나킷(태국),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과 함께 공동 33위, 안나린, 지은희, 신지은, 강혜지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유일하게 우승한 고진영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유소연 등과 공동 72위로 부진했다.
박성현은 3오버파 74타를 쳐 박금강, 제시카 코다(미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앨리슨 코퍼스(미국) 등과 공동 101위로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기업 JM 이글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창설한 이 대회는 2018년 시작한 디오 임플판트 LA 오픈과는 별개의 대회다.
한국은 강혜지, 고진영, 김인경, 김효주, 박금강, 박성현,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소연, 유해란, 장효준, 지은희, 최운정, 최혜진 등 15명이 출전했다.
JTBC골프는 29일 오전 7시1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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