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기안84를 연상케 하는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공개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화제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뉴스 안하니' 채널에는 '김대호 나 혼자 산다 후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도 김대호는 반듯한 아나운서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 앞 동산의 운동기구 앞에서 만난 김대호는 "헬스클럽을 다니지 않으니까 산스장을 이용한다. 여기선 이 목장갑이 최고“라며 뿌듯해했다.
그는 "PT를 2번 정도 받은 적 있는데 시켜서 기분이 나쁘다. 다음날 마이크를 못 들 정도로 너무 아팠다. 짜증 나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나혼산'에서 아쉬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다 보여줬다. 더 보여줄 것도 없다.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며 “내가 아나운서라 평소 자기관리하고 공부 계속할 것 같고 했겠지만 계속 술 마시고 해서 놀라신 거다. 하지만 시청자분들도 다 그렇게 산다. 나한테 궁금한 것들은 본인의 모습을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VR로 우유니 사막을 보며 방바닥을 찍어 먹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방송 부분이 자료화면으로 나오며 ”뭐가 비슷하죠?“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샀다.
또 김대호는 "나는 일과 삶이 같이 갈 수 없다. 아나운서 네 글자가 가지는 힘이 너무 크다”며 “언론인 저널리스트에 가까운 역할을 많이 해왔기에 딱딱하고 전문적이다. 하지만 요즘엔 아나운서에게 요구하는 것도 좀 예전과 달라졌다"고 말했다.
'뉴스 안 하니'가 키운 건데 '나혼산'에 빼앗겼다는 질문에는 "나는 우리 부모님이 키웠다"면서 "'나혼산' 열심히 촬영했는데 너무 좋다고 하니까 잘됐다”며 “회사 일이니까 한 거다. 큰 프로그램이니까. 내 주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할 거라고 생각했다. 부모님도 출연하면 좋아하실 것 같고.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 한 것 아니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김대호는 '나혼산' 출연 뒤 달라진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원래 양평 본가 집에 가서 누워있으면 농사일을 시키시는데 요즘은 쉬라고 하신다. 잘나가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혼산’에 나온 현재 집에 대해서는 "만약 결혼을 한다거나 빚을 다 갚으면 좀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면서도 “하지만 여기가 참 좋다. 말하는 직업이라 밖에서 쏟아내고 집에 오면 충전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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