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 의원 170명 중 169명 투표 참여
투표 결과는 후보 합의 따라 비공개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박광온(왼쪽부터), 박범계, 김두관, 홍익표 후보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 결과 박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재적 의원 170명 중 169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후보 간의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았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과 경쟁한 유일한 비명계다. 지난 대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와 친이낙연계로 꼽힌다.
그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당내 통합과 화합'을 강조해왔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그 뜻을 뒷받침하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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