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굳건한 13년 동맹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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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 굳건한 13년 동맹 깨지나

프라임경제 2023-04-28 11: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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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구글이 13년간 이어온 굳건한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변화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여기 더해 구글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관계'라는 새로운 구도에 놓이게 됐다.

28일 업계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MS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최근 빙에 오픈AI의 챗GPT가 적용되면서 검색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구글은 아직 AI 검색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

이는 구글의 매출과 검색 엔진 마켓 점유율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검색 기능을 사용할 때 기본으로 설정된 검색엔진은 구글이다. 삼성과 계약에서 나오는 금액은 약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도 양사 간 균열 조짐이 보였다. 구글이 지난해 10월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를 출시하면서 삼성과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을 모두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88만대의 픽셀워치를 출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스마트워치 뿐만 아니라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균열이 더욱 깊어질 전망된다.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 예상 이미지. ⓒ 맥루머스 캡처

최근 CNBC는 구글이 내달 10일 열리는 자체 연례개발자회의인 '구글I/O'에서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공개하고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펠릭스(Felix)'라는 코드명로 알려진 이 제품은 1700달러(약 225만원)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799달러(약 237만원)에 판매되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최신작 '갤럭시Z 폴드4'과 비슷한 가격대다.

구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픽셀 폴드를 열면 7.6인치(19.3㎝)의 디스플레이가 펼쳐진다. 삼성 제품과 같은 크기다. 

구글이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전자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해오고 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6.9%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새로운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을 내놓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올 하반기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 사업부 상무는 지난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량과 금액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폴더블 신제품 출시 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폴더블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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