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 게임기자의 실전 리뷰>>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된지 1개월이 지났죠. 한 달간 나세르03 서버에서 환영검사를 열심히 키워봤는데요. 현재 레벨은 53. 랭킹은 2위입니다.
당연한 것들은 제외하고, 제가 환영검사를 키우며 느꼈던 점과 후회되는 점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환영검사는 기본적으로 다수보다는 한 명을 상대하는 것에 특화돼 있는데요. 이건 후반부로 갈수록 몬스터들이 강해져 광역 사냥이 어렵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탠스는 장검, 환영검, 환영방패 등 3가지로, 장검은 기습에 특화된 스탠스입니다. 순식간에 상대의 뒤로 이동하거나 은신을 활용해 전략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고 방어력 약화 스킬도 있어 대인 결투에 특화돼 있습니다. 다만 실험해 봤을 때 사냥에 있어서는 환영검이 더 좋습니다.
환영검은 아마 범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탠스인데, 공격력, 명중 등 전투 스탯을 올려주는 스킬이 있습니다. 특히 전투의 열광이라는 스킬은 중첩을 쌓아 공격속도를 늘려주는데, 기본 공격 가속이 100이나 올라 거의 영웅에서 전설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게 ‘최후의 일격’이라는 스킬인데요. 이 스킬은 전투의 열광 중첩을 소모해 딜을 넣는 스킬입니다. 쉽게 말해 공속 가속이 다시 500으로 줄어든다고 보시면 되죠. 그에 반해 위력은 그렇게 높지 않아 폭딜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동 사용을 끄는 게 좋습니다. 그럼 마나도 아낄 수 있죠.
환영방패는 일종의 탱커라고 보면 되는데, 베이스 스킬들이 보호막, 도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희생의 방패라는 스킬을 통해 아군의 피해를 대신 받아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탱커를 할 거였으면 집행관을 하는 게 훨씬 좋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사용하지 않는 스탠스죠.
다음은 주문석입니다. 스킬에 착용하는 주문석은 같은 색깔로 통일하면 좋은데요. 코어 스킬은 위력 증폭을, 베이스 스킬은 MP 소모량 감소로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고급이나 희귀 주문석이 있다면, hp 50을 포기하고 끼워 넣는 게 좋습니다.
아퀴는 사냥으로 직접 얻은 장비만으로는 레벨을 올리는데 부족한데요. 틈틈이 거래소를 확인해 10 다이아에 고급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레벨보다는 45레벨을 공헌하는 게 고급 얽힘 타래를 2개나 주니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다음은 파벌 우호도인데요. 이 부분은 계획을 잘 세워서 가셔야 합니다. 필요한 영웅 아이템을 얻기 위해 결속 단계까지 단번에 가느냐. 아니면 신뢰까지만 찍고 희귀 추종자와 스킬을 챙기냐인데 만약 신뢰를 먼저 여러 개 찍을 거라면 황혼의형제들에 폴라와, 채움의탑의 베키를 추천드립니다. 베키는 치명타를 챙길 곳이 마땅치 않아 좋고, 황혼의형제들은 명중을 올려주는 고급 추종자도 쓸만하기 때문에 꼭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든 것이 완성됐다면 그때 착용 중인 장비와 결사가 사냥할 수 있는 보스 드랍 장비, 희귀 형상이나 스킬 등을 모두 종합해 결속 단계로 갈 우선 순위를 정해 주면 됩니다.
우호도를 올리는 방법은 매일 리셋되는 의뢰 퀘스트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직접 해 본 결과 희귀템이나 심연석 등은 얻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100% 확실하게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파벌 후원 퀘스트를 꾸준하게 깨 앞서 설명한 파벌 우호도 계획을 완성해 나가 줘야 합니다.
능력치는 명중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공/방을 균형있게 올리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추가피해, 피해저항 등 보이지않는 스탯도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영검사는 시원한 타격감에 공수 모두 갖춘 아주 좋은 클래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보스 사냥 등에서 근거리 격수이자 보조 탱커로도 활약하기 때문에 애매한 스펙으로는 딜도 탱도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사냥을 하다 보면 오히려 원거리인 향사수에 비해 딱히 장점이 없어 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좋은 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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