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동물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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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동물권 논의

아주경제 2023-04-28 04:2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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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헐리우드 스타이자 환경운동가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 아동 입양, 동물권, 환경 보호, 한국과의 인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변인의 27일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김 여사의 옆자리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자리했다.
 
김 여사가 동물권 개선에 대해 "졸리 씨가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자 안젤리나 졸리는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고 공감했다.
 
또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매덕스가 만찬에 함께 왔다고 소개했으며, 김 여사는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국빈 만찬에 초청해준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와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답"이라고 화답했다.
 
국빈 만찬 전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와 백악관과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친교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는 앞서 작년 6월 나토(NATO)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인사를 나눴고, 25일 한미 정상 부부 친교 행사에서도 만났다.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가 전날 선물한 김 여사의 탄생석이 박힌 목걸이를 착용했다. 바이든 여사는 "잘 어울린다"며 기뻐했다.
 
바이든 여사는 과거 전시기획자로 활동한 김 여사를 위해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백악관 그린룸, 블루룸, 레드룸 등에 전시된 미국 예술가들의 그림 작품과 에디스 루즈벨트(Edith Roosevelt), 돌리 매디슨(Dolley Madison) 등 역대 미 대통령 부인들의 초상화를 소개했다. 두 영부인은 차를 마시며 문화·예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는 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을 함께 관람했다. 과거 전시기획자로 활동한 김 여사에 대한 배려로 바이든 여사가 마련한 자리이자, 바이든 여사의 영부인으로서의 첫 국립미술관 방문이다.
 
김 여사는 "바이든 박사님 덕분에 국립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마크 로스코의 비공개 작품들을 처음으로 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작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시 함께 오지 못한 바이든 여사에게 자신이 기획했던 마크 로스코 전시 당시 도록을 선물로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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