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입니다..." 집안에서 흡연 자제 해달랬더니... 갑자기 본인 직업을 밝히며 협박을..?

"건달입니다..." 집안에서 흡연 자제 해달랬더니... 갑자기 본인 직업을 밝히며 협박을..?

모두서치 2023-04-28 03:26:26 신고

3줄요약
"건달입니다..." 집안에서 흡연 자제 해달랬더니... 갑자기 본인 직업을 밝히며 협박을..? [ 온라인 커뮤니티 ]

 

아파트 층간 흡연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최근 한 아파트 주민이 흡연자에게 실내 흡연 자제를 호소하는 글을 남겼으나, 해당 흡연자가 건달이라 소개하며 도발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한 아파트 호소문의 사진에 따르면, "베란다에서 흡연하시는 분께 부탁드립니다. 샷시가 허술하여 문을 닫아도 냄새가 올라와 힘들다. 실내 흡연을 삼가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호소문 옆에는 흡연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건달이라 소개하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글이 붙어 있다.

이에 대한 댓글들은 주로 흡연자를 비판하며,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반면 일부는 아파트 내에서 금연을 강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들은 매너 문제에 해당하며, 베란다 창문을 닫고 피우는 경우라면 뭐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층간 소음에는 데시벨 등의 법적 기준이 있지만, 층간 흡연에는 그러한 기준이 없다.

 

공동주택관리법은 입주자들에게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력은 없다.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는 있으나, 세대 내 주거 공간은 지정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층간 흡연은 건강에 해롭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가 크다. 삶의 질을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웃 간 분쟁과 갈등이 조장될 수 있으며, 집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온상이 된다"며 "캠페인 등으로 아파트 실내 흡연 자제 인식 개선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조차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것에 불과하므로 쉽지 않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나서서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파트 층간 흡연 문제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 해결을 위해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발적으로 금연 구역을 설정하거나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모든 주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만큼,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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