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처음 벌어진 일… 삼성전자, 14년 만에 '최악' 사태 맞았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융위기 이후 처음 벌어진 일… 삼성전자, 14년 만에 '최악' 사태 맞았다

위키트리 2023-04-27 11:35:00 신고

3줄요약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 5000억 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일이다.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공동취재-뉴스1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63조 745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1% 감소, 순이익은 1조 5746억 원으로 86.1% 줄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4조 5800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규모 적자가 기록됐다. DS 부문 매출은 13조 73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D램 경우 서버 등 고객사 재고가 높아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엑시노스 등 삼성 자체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모바일과 TV 등의 주요 응용처에서 수요가 위축되면서 실적이 하락했고, 위탁생산 즉 파운드리 역시 고객사 재고 증가로 주문이 줄면서 실적도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 뉴스1

모바일과 가전을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분기 매출이 46조 2200억 원, 영업이익 4조 2100억 원을 기록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 하반기에는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 속 점진적인 업황 회복을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에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와 R&D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기도 하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