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주가조작 의혹 세력의 타깃이 될 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노홍철이 지난해 10월 2일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열린 뉴발란스 글로벌 러닝대회 '2022 런온 서울 우먼스'에서 사회를 맡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노홍철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에 노홍철이 연루돼 피해를 볼 뻔했다고 전했다.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 명이었던 A 씨는 서울 강남권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에게 골프 개인지도를 명목으로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투자를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서 노홍철의 최측근은 "A 씨가 다른 연예인들처럼 노홍철에게도 골프 개인지도 등을 통해서 접근했다. 그곳에서 골프를 배우던 중 계속 주식 투자를 해보라고 여러 차례 권유를 받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노홍철은 A 씨가 젊은데도 씀씀이가 말도 안 되게 크고, 투자 제안을 하는 게 뭔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자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홍철이 보이는 것보다 꼼꼼하고 현실적인 스타일이라서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A 씨와 한 금전거래라고는 2~3달 정도 골프 레슨비로 A 씨에게 100만 원가량 회원권을 끊은 게 전부다. 더 이상 이들과 금전 거래를 한 일도 없고, 수사기관에서 계좌 조사를 받은 것도 없다. 이번 사태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노홍철이 2015년 12월 17일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노홍철이 수차례 투자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식이 급락하자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가수 임창정은 해당 의혹을 받는 일당에게 자신과 아내 명의로 총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주식 폭락으로 큰 피해를 보자 "나도 피해자다"라고 전했다.
노홍철이 2016년 10월 19일에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런드리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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