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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의 올해 주요 과제는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다. 지난 1월 한국·중국 패션 총괄 대표로 최운식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중국 시장부터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랜드는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기간 중국 오프라인 매장 재정비와 디지털 전환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 '샤오청쉬'에 집중하며 빠르게 온라인 중심 전략을 펼쳤다.
현재 이랜드는 중국에서 20여개 브랜드와 3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수익성 중심 운영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성장했다. 이랜드는 스파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도 올해 중국 매장 출점에 공을 들인다.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쇼핑몰 '합슨'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중국 1호 매장을 열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중국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8개 중국 매장 문을 열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내세워 중화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홍콩 쿤통 APM 쇼핑몰에서 8호점을 오픈했다. 앞서 지난 21일 홍콩 몽콕에서 167㎡ 규모의 대형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을 열기도 했다.
中 시장 살아난다… MLB는 '1조 브랜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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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의 라이선스 브랜드 MLB는 지난해 중국에서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MLB는 명품처럼 로고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내 연예인들이 자주 착용하며 한류 열풍 수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F&F는 지난해 매출 1조8088억원, 영업이익 52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0%, 영업이익은 62.6% 증가한 수치다.
일각에선 한·중 관계 악화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패션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치적 영향을 덜 받는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있었지만 반한(反韓) 감정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업계로선)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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