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 "모든 구종 자신 있다"

한국 프로야구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KBO리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7일 한화 구단은 "산체스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28일 N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개막전에서 어깨를 다쳐 방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용병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3경기 32승52패 평균자책점 4.61이다.

한화는 연봉 40만달러에 산체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산체스의 등판 일정 등은 코칭 스태프와 상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는 "최대 151㎞의 직구와 비슷한 구속의 투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가진 투수다"고 산체스를 소개하며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동료들과 함께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격적인 투구가 내 장점이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