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육군 병사들이 택배를 이용해 대마초를 들여와 피우다 군 당국에 적발됐다.
27일 육군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연천 한 육군 부대 병장 A씨 등 5명은 부대 내로 대마초를 반입해 피우거나 소지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군사경찰에게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A씨 등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받은 군은 지난 17일 부대 내 생활관 등을 예고 없이 수색했고 관물대와 생활관 천장에서 대마초를 발견했다.
이후 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일부 병사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외부에서 택배로 대마초를 받아 흡연하거나 다른 병사에게 판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대 내로 택배를 보내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알약 형태 영양제로 위장해 적발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군 조사에서 "민간인 친구에게 부탁해 대마초를 구입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민간 경찰과 협조해 이들과 같은 혐의를 받는 전역자 1명 및 대마초를 구매해 택배를 보낸 이를 추적하고 있다.
육군은 "마약류 군내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전담 수사부대 지정과 불시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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