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 고창 무장기포기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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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 고창 무장기포기념제

중도일보 2023-04-26 11:5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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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기포기념제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 고창 무장기포기념제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사람이 다시 하늘이 되다'란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 고창 무장기포기념제'를 개최했다.

(사)고창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김만기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 전성준 전봉준 장군 증손을 비롯한 여러 기관사회단체장과 전국 유족회 및 기념사업회, 군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고창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노동용 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6회 녹두대상 시상, 동학 농민군 진격로 걷기체험, 무장 읍성 입성 재연 등이 펼쳐져 1894년 4월 25일 무장 기포의 함성과 울림을 전국에 알렸다.
녹두대상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25일 제16회 녹두대상을 수여했다./고창군 제공

이번 제16회 녹두 대상은 30여 년 동안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사)동학 농민혁명유족회 정남기 상임고문이 수상했으며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주영채 전국 동학 농민혁명유족회장의 무장 포고문 낭독과 100여 명이 넘는 관내 학생들과 관외 역사학도들의 참여로 고창 무장기포기념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농민군 복장의 800여 명의 참가자가 죽창을 들고 약 7.2㎞의 진격로를 걷는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특히 농민군이 무장 읍성에 입성하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현장감 있게 연출해 농민군 승리의 전보를 울리는 퍼포먼스로 동학 농민혁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 냈다.
무장읍성 입성
지난 25일 동학농민군이 무장읍성에 입성하고 있는 모습./고창군 제공

진윤식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지로서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장 포고문 등이 동학농민혁명 기록물로서 다음달 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며 "129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 포고문이 발표된 무장 기포지가 핵심 유적으로서 전국화, 세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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