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3년 4월 26일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무거운 이야기를 전하게 될 것 같아요. 하소연도 하고 싶고, 할 말도 너무 많지만 모두 전할 수 없는 저의 마음을 보시는 분들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하며 몇 자 적어볼게요"라고 밝히며 과거 투병시설에 이어 또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박지연 씨는 "모든 제작자가 그렇듯 많은 애정을 담아 선보인 저의 브랜드. 특히나 제 이름을 내세워 보여드린 저의 진심이 담긴 제품이였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작점에 있어 제가 너무 무지했기에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았던 그 과정들이, 그 과정 속에서 고객님들만 생각하며 최고의 제품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밤낮없이 노력하고 달렸던 결과가 이렇게 되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제가 운영하는 요니네는 요떡이라는 브랜드에 동업해지 요청 중이며, 앞으로는 어떠한 판매와도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연 씨는 "앞으로는 저의 모든 판단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고 고객님들께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더욱이 그러할 것입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지연 씨는 자신이 공동구매를 추진한 떡볶이가 다른 업체의 제품을 카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미 시중에 판매 중인 특정 업체의 떡볶이 제품과 성분 등이 동일하다는 의혹이었습니다.
이에 박지연 씨는 카피 의혹에 휩싸인 두 제품은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해당 공장으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박지연 씨는 "같은 공장에서 먼저 출시했고, 표기사항이 같기 때문에 카피 제품이라고 오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연, 아버지 신장 받았지만 3년째 투석 중 '뇌사자 대기까지'
한편 박지연은 둘째 아들 출산 과정에서 임신 중독으로 신장이 망가졌습니다. 이수근은 2021년 2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아내가 아버님의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다 망가졌다. 3년째 투석 중"이라며 아내의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이후 꾸준히 투병중이던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의사로부터 신장 이식 재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는 지난 21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이 같은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움직여 혈관을 보고 왔다"며 "혈류가 너무 세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엄청 무리가 돼서 심장이 걱정된다는 말씀과 혈관의 문제점들이 생길 거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직 내가 몸으로 느끼는 바가 없어서 와닿지 않아 어리둥절에 멍하니 있었더니,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 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아 처음 이식 수술에 너무 고생했던지라 강하게 '안 해요'라고 말했는데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라며 복잡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 선생님의 잠깐이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눈빛과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저의 삶도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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