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리정이 자신이 안무가로 참여한 곡이 무대에 오르자 감격해 소감을 남겼다. 이에 일부 해외 팬들이 악플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무가 리정 / 이하 리정 인스타그램
리정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orever grateful to work with you, also seeing you performing my choreography at Coachella. I couldn't be more proud. What a dream come true(블랙핑크와 작업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또한 내가 작업한 안무를 코첼라에서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보다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정말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찍은 사진과 블랙핑크가 코첼라에서 무대를 하는 모습 일부를 찍은 영상을 게시했다.
리정이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코첼라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나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물에 악플을 쏟아냈다. 그들은 블랙핑크의 코첼라 무대는 여러 댄서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꾸민 것이라며 리정이 소감을 밝힌 게 불편하다는 식의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 리정이 2021년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리사의 곡 'MONEY'(머니)로 '올해의 안무가 상'을 받았을 당시 인스타그램에 리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하며 악플 테러를 했다.
결국 리정은 소감문에서 'also seeing you performing my choreography at Coachella'를 삭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리정이 잘해서 받은 건데 왜 고맙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하느냐. 무슨 논리냐" "아니 자기 안무 가지고 뭔 소리도 못 하나. 존중 좀 해라" "너무한다" "창작자한테 뭐라 하다니" "오히려 좋은 안무 받은 리사가 리정한테 고맙다고 해야 했던 거 아니냐" "무섭다. 같이 찍은 사진 있어도 안 올리고 말듯" "진짜 저게 이유나. 무슨 고맙다는 말을 강요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리정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본 누리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글을 남겼다. /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리정은 있지의 곡 '워너비', '아이시', 트와이스의 곡 'Feel Special', 'CAN'T STOP ME', 블랙핑크의 곡 '핑크 베놈', '셧다운', 리사의 곡 '머니', 제니의 곡 'YOU&ME' 등에 안무가로 참여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5,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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