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순방 대하는 野 반응, 정치 수준 어디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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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순방 대하는 野 반응, 정치 수준 어디있는지”

투데이코리아 2023-04-25 11:1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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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과 관련해 연일 지적을 쏟아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순방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정치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가슴이 아프다”고 25일 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이 방미 중) ‘사고 칠까 걱정이다’, ‘공포와 불안의 한 주가 시작됐다’는 등 극단에 있는 유튜버들이나 할 막말들이 민주당 공식 회의에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남의 나라 국기에 경례한다는 가짜뉴스를 다시 끄집어내고, ‘전쟁 날까 두렵다’며 터무니없는 공포 마케팅까지 펼쳤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셨는데 도무지 그 진심을 믿기 어려운 발언들이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는 어려운 안보 현실과 경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외교 현장에서 애를 쓰고 계시는데 이런 막말과 가짜뉴스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느냐”며 “국익 앞에 여야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실종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 순방 성과를 국익 극대화로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후속 조치로 채워가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국회의 책무”라며 “그 과정에서 야당의 정책적 비판과 건강한 대안 제시는 우리 당도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논의하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외교까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나쁜 관성에서 벗어나 무엇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의 환영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의 환영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순방길에 오르기 직전인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혹독한 실패로 끝난 대일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면 안 된다.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 외교, 국익 외교를 펼쳐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어제(24일)부터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경제·외교 일정 소화를 시작으로 오는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 27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담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한다. 29일 귀국길에 오르는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한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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