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은방 털이범···잡고보니 촉법소년과 여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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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은방 털이범···잡고보니 촉법소년과 여중생

투데이코리아 2023-04-25 10:2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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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 경찰청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과 함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여중생 2명이 나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여중생 A양과 B양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양과 B양은 지난 20일 낮 12시 5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금은방에서 13살 촉법소년 C군과 함께 순금 팔찌 등 시가 2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전에 범행 모의에서 역할을 나눠 따로 온 손님처럼 행세하며 금은방 주인의 시선을 분산시킨 후 진열대 위에 놓인 귀금속을 낚아채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C군은 금은방 주변 상가건물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곧바로 붙잡혔지만, A양과 B양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한 여중생 A양과 B양의 신원과 연락처를 특정해 탐문했고, 범행 사흘만인 지난 23일 저녁 6시께 광주 서구의 한 카페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범행 하루 전 알게 된 사이로, C군은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고, A양과 B양은 만 14세 이상으로 형사 처벌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품 가운데 A양과 B양이 훔친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은 회수되지 않았다. C군은 이륜차를 훔쳐 경찰에 입건된 와중에 금은방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진순을 토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하면서 도난당한 귀금속의 유통 경로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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